[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또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연내 착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 경축사에서 남북과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모체가 유럽 석탄·철강 공동체인 것처럼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시작으로 에너지와 경제 공동체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또 이는 동북아 다자평화 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한 철도와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철도 연결과 지하자원 개발,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으로 30년간 170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