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쇼핑(대표이사 강희태)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대표이사 강종현)가 ‘롯데프레시 울산센터’를 오픈하며 지방권 온라인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롯데슈퍼는 지난 17일 롯데프레시 울산센터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롯데슈퍼의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는 2014년 출범 이후로 매년 5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40%대 신장을 하고 있는 롯데슈퍼의 온라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롯데프레시센터는 주문 후 최대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7일 기준 롯데슈퍼의 온라인 누적 구매 건수는 1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2014년 이후 4년간 매년 47%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7개의 롯데프레시센터를 운영하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센터를 시작으로 지방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오픈한 롯데프레시 천안아산센터는 오픈 2달여 만에 80%의 매출 신장을, 7월 말 오픈한 롯데프레시 청주센터는 오픈 20여 일 만에 140%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울산은 상주 인구가 117만 명인 영남권 중심 도시이며, 국내 광역시 중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가장 높아 잠재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누적구매 1천만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눈부시다"며 "서울, 수도권을 넘어 지방권 고객들도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프레시센터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7월 발표한 ‘온라인쇼핑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2013년 이후 매년 19%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약 80조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1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