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 배태호
  • 승인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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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 최초로 미국산 천연가스를 사용한 381MW급 발전소
- 파나마 총 발전량에 23% 생산, 산업단지와 15만 가구에 안정적 전력 공급 기대
- 파나마 대통령, 미국 에너지부∙재무부 차관, 포스코건설 관계자 등 참석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파나마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사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파나마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사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이 파나마(Panama)에서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콜론(Colon)지역에 위치한 파나마 최대 규모의381MW급 발전소로 공사금액은 7,500억 원에 달합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파나마 총 발전량의 약 23%를 차지합니다.

이를 통해 파나마 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약 15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7일 치뤄진 준공식에는 파나마 바렐라(Juan Carlos Varela Rodríguez)대통령, 미국 에너지부 웨인버그(Steven Weinberg)차관, 재무부 말파스 (David Malpass)차관,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社 글루스키(Andrés Gluski)사장, 포스코건설 박영호 본부장 등 관계자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포스코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우호적인 협조로 공사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배출저감목표 달성과 함께 파나마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한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 박영호 본부장은 “연중 8개월이나 되는 우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적인 준공으로 파나마 전력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은 실적과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만에 마무리됐는데, 이는 가스복합발전 공사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갱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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