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서울 규제 지속…지방은 맞춤형 대책"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서울 규제 지속…지방은 맞춤형 대책"
  • 이정 기자
  • 승인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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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서울 등 일부 과열 지역에 대한 규제를 지속하고, 침체된 지방에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결산ㆍ업무 보고 자리에서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 주택시장은 개발 호재로 국지적 불안이 나타나는 반면, 지방은 공급과잉과 지역산업 위축으로 전반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과열지역에는 안정화 대책을 지속하고 위축지역은 공급 속도를 조절하는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최근 서울 주택시장은 여의도와 용산의 개발계획 등과 맞물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방은 부산과 울산, 충청, 강원 등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과열지역에는 세무조사 등 기존의 대책을 이어가는 한편,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집값 상승이 계속될 경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대책 마련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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