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확장 나선 롯데면세점, 호주 JR DUTY FREE 인수
해외사업 확장 나선 롯데면세점, 호주 JR DUTY FREE 인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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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Duty Free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사진=롯데면세점]
JR Duty Free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사진=롯데면세점]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장선욱)이 연매출 6900억원 규모의 호주 면세점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하며 해외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호주 'JR DUTY FREE'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오세아니아 6개,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중으로 지난해 연매출 6900억원을 기록한 곳입니다.

롯데면세점이 인수하게 된 매장은 호주 4개 지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 등 5개 지점입니다.

호주 면세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출국객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과 시내에는  듀프리(스위스), DFS(미국), 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글로벌 2위 롯데면세점은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를 목표로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 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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