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대유그룹 회장, 가전사업 키우기 속도···‘하반기도 시너지 초점’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 가전사업 키우기 속도···‘하반기도 시너지 초점’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가전기업 대우전자가 대유그룹에 인수된 지도 약 6개월이 지났는데요,

그룹 내 가전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의 협업을 통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시너지 창출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입니다.

정윤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4년 위니아만도를 인수하고 올해 대우전자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가전사업 확대에 나선 박영우 회장.

박 회장은 가전사업을 그룹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두 가전계열사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를 통해 두 회사가 R&D와 유통, 구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업하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안병덕 /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 (지난 3월 기자간담회)
구매 볼륨이 늘어나면 공동구매를 통해서 원가경쟁력이 확실히 좋아집니다 여러 가지 역량과 인프라를 양사가 공동으로 활용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두 회사는 연구소를 통합하고 제품을 함께 개발하기 시작했고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동구매하는 등 원가절감을 진행했습니다.

대우전자 출신으로 친분이 있는 두 회사 대표들은 한 층에서 근무하며 긴밀히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반기에도 두 회사는 협업을 지속하면서 그룹의 가전사업 키우기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대우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해외에 있는 자사 유통망을 통한 대유위니아 제품 수출 에 집중합니다.

또 대우전자는 상반기 출시했던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수출도 준비하며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대유위니아는 주력제품인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치냉장고 외에도 세탁기나 양문형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매출확대를 꾀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가 협업을 통해 국내·외 활동 보폭을 넓히면서 박영우 회장의 가전사업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