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이 베트남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 Siam Cement Group)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 Long Son Petrochemical)과 812억원 규모의‘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 Province)주 롱 손(Long Son)섬에, 석유화학단지 부지 231만㎡를 조성하고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입니다.

총 공사비는 812억 원으로, 다음달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 진행된 계약식에는 롱손 석유화학 타마삭 세타둠(Thammasak Sethaudom) 사장, 포스코건설 옥인환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7천 5백억원 규모의 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공사,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공사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3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계약으로 발주처인 롱손 석유화학(LSP)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깊은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배태호 bt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