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썬라이크로 승승장구···“2020년 매출 1억달러 목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썬라이크로 승승장구···“2020년 매출 1억달러 목표”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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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도시바 머티리얼즈와 공동개발한 LED, 썬라이크가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태양빛과 가장 비슷한 빛을 구현했다는 의미에서 썬라이크라고 불리는 이 LED는 점차 활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습용 책상에 적용된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입니다.

눈 건강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청색광을 태양광 수준으로 낮춰 인체의 부작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시간 조명을 사용해도 기존조명보다 피로감이 덜하다고 서울반도체 측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남기범 / 서울반도체 조명사업 부사장
썬라이크는 기존 조명과 차별화해서 건강한 빛이라는 임상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했는데 썬라이크는 기존 조명보다 사람 수면의 질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켜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양빛과 유사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썬라이크는 사물의 색감을 왜곡 없이 그대로 표현해 해외 패션쇼나 유적지의 조명으로도 채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독일에서 썬라이크를 처음 공개했을 때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직접 나서 소개할 정도로 회사 주력제품으로 밀고 있는 상황.       

인체에 안전한 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
남기범 / 서울반도체 조명사업 부사장
한국의 조명시장은 효율, 가격만 중시하는 시장이었는데 최근에 한국에서도 블루라이트(청색광)가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에 블루라이트를 최소화 한 썬라이크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썬라이크는 기존 LED조명보다 30%가량 비쌈에도 집안의 실내등, 특히 자녀방에 사용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가정용, 사무실용 실내등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박물관 조명 등 썬라이크의 적용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반도체는 활용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 2020년까지 썬라이크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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