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대전’... 10대 건설사 분양 작년보다 3배 증가
가을 ‘분양대전’... 10대 건설사 분양 작년보다 3배 증가
  • 배태호
  • 승인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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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건설사, 9~11월에 45,973가구 일반분양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증가
- 분양 물량 83%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집중'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휴가철도 지나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도 본격화됩니다. 올가을 10대 건설사에서만 지난해보다 3배 가까운 물량이 전국 곳곳에 쏟아질 예정입니다.
배태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에 이어 사상 유례없던 더위에 숨죽였던 분양 시장.

태풍과 폭우가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움츠렸던 분양 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켤 전망입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이른바 '분양 대전' 기간 중 10대 건설사에서만 4만 6천여 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6천여 가구보다 3배가량 많은 겁니다.

분양 물량 10건 중 6건에 해당하는 2만 8,642가구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됩니다. 또 부산도 9,593가구로 20%에 달해 전체 83%가 수도권과 부산에 몰립니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우성 1차 재건축 물량인 ‘래미안 리더스 원’을, SK건설은 10월 서울 은평구에서 가칭 ‘수색9 SK뷰’를 선보입니다.
11월에는 현대건설이 은평구에서 ‘힐스테이트 응암1구역’을,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를 내놓습니다.

[전화인터뷰] 권혁진 / SK건설 과장
"SK건설은 10월 수색 9구역 재개발 사업 등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인 SK View(뷰)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성공적인 분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에서는 9월에 포스코건설의 부산 '동래 더 샵'과 GS건설의 여수 웅천 자이 더 스위트, 대림산업의 부산 전포 1-1 재개발 물량,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등이 공급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양문석 / GS건설 홍보팀 차장
"저희 GS건설에서는 하반기에 일단 웅천 자이 더 스위트 그리고 탑석 센트럴 자이를 시작으로 해서, 서울, 경기 지역 정비사업 현장에서 대규모 현장 중심으로 분양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분양될 가구는 총 16만 5천여 가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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