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우 나노 대표 “국내 발전소 및 선박용 SCR촉매시장 1위로 도약”
신동우 나노 대표 “국내 발전소 및 선박용 SCR촉매시장 1위로 도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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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영업익 20억3700만원… 전년대비 2256% 급증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중소기업의 롤모델 될 것"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사진=나노]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사진=나노]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향후 우리나라의 특허기술이 상용화 되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중소기업의 롤모델이 되겠습니다"

질소산화물 제거용 촉매를 생산하는 친환경기업 ‘나노’가 국내 발전소 및 선박용 SCR촉매시장의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5일 나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56% 급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3억64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433억97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대기환경 규제에 따른 질소산화물 저감 시장 지속적인 성장 전망,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선박용 SCR촉매 판매실적 성장 전망, 해외 자회사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예상으로 분석됩니다.

질소산화물 저감 시장은 SCR촉매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전 세계적인 대기 환경규제로 인해 질소산화물 저감기준이 세계적으로 크게 강화되 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발전소 및 산업공장의 SCR촉매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약 1100억원이며 매년 15% 이상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즉 SCR촉매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또 현재 국내 발전소 시장의 60% 정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촉매가격이 전환돼 현재까지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 사들의 SCR 촉매를 향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에도 국내 대표 기업과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노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 기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자회사들은 전기차용 소재 및 부품 생산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노는 국내 시장은 물론, 향후 인도와 베트남, 유럽 등의 진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입니다. 

나노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범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어 관련 산업의 고성장이 예견되는 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노는 1999년에 설립돼 2015년도에 스팩 상장한 동사는 발전설비, 선박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데 필요한 촉매제와 소재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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