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 지반 무너져...인근 유치원도 붕괴
서울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 지반 무너져...인근 유치원도 붕괴
  • 배태호
  • 승인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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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지난밤(6일) 공사장 지반 붕괴로 기울어진 상도동의 한 유치원 (제공:동작소방서)
지난밤(6일) 공사장 지반 붕괴로 기울어진 상도동의 한 유치원 (제공:동작소방서)

어젯밤(6일) 11시 20분쯤 서울 상도동의 한 다세대주택 공사장 지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가로, 세로, 폭 50여 미터 규모의 침하로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졌고, 옆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유치원 건물 지반도 허물어지면서 약 20도정도 기울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과 유치원에는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동작구청은 추가 붕괴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대비해 오늘(7일) 새벽 붕괴 현장 인근 22세대 주민 38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동작구와 건축 전문가들은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은 제 기능을 할 수없을 정도로 파손돼,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도 아침 8시 50분쯤 현장에 도착 피해 정도를 살피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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