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세먼지 줄이는 버스정류장 시범도입
LH, 미세먼지 줄이는 버스정류장 시범도입
  • 이정 기자
  • 승인 2018.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 에어커튼 설치로 외부 오염물질 유입 방지 및 내부 공기정화해 시민 건강 보호
- 공공WiFi 등 ICT 요소기술이 융합된‘스마트 클린 버스쉘터’선보여
스마트클린버스쉘터 조감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클린버스쉘터 조감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영해 대기오염을 막아주는 버스정류장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를 연내 고양향동 지구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LH는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막고 내부 공기는 정화하면서, 대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개발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LH에 따르면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에 도입된 에어커튼은 ㈜드웰링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ICT 요소기술을 활용해 대기오염을 막아주는 장치입니다.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등 매연과 미세먼지, 도로상 분진을 막을 수 있도록 공기정화장치가 내장돼 있습니다. 

지난 7월 고양시 덕양구 행신초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실증시험 결과 20~30%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였고, 이용 시민 약 95%가 에어커튼에 대해 만족했다는게 LH측 설명입니다.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중 고양 향동지구내 공동주택 밀집지역 4곳에 시범적용되며, 이후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는 등 고도화하고 적정수준으로 단가를 낮출 계획입니다. 

또 실시간으로 대기질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간이 공기질 측정기를 도입했으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체계적인 대기질 대책을 수립하는 스마트 교통환경의 거점이 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시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스마트 신기술을 활용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역할할 것"이라며 "세종 5-1 생활권 국가시범도시 등 LH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로 확대 적용해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