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평균 휴무 4.7일...상여금은 3.1% 올랐지만 지급 기업은 1.9%포인트 줄어
올 추석 평균 휴무 4.7일...상여금은 3.1% 올랐지만 지급 기업은 1.9%포인트 줄어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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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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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평균 휴무일은 4.7일로 지난해보다 3.5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추석 상여금 액수는 전년대비 오른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줄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손경식)이 전국 5인 이상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올해 추석공휴일과 22일 토요일, 26일 대체공휴일로 4일 이상 쉬는 기업이 92.2%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해 추석 휴무일수가 이례적으로 길어 전년대비 3.5일가량 휴무일이 줄었습니다.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70.2%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줄었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은 전년대비 4.1%포인트 줄어든 73.2%, 300인 미만 기업은 1.5%포인트 줄어든 69.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반면 추석 상여금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05만6000원으로 지난해(102만4000원)보다 3만2000원(3.1%) 올랐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상여금은 154만2000원으로 지난해(147만5000원)보다 6만7000원(4.5%) 증가했고 300인 미만은 93만1000원으로 지난해(91만2000원)보다 1만9000원(2.1%) 증가했습니다.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한 질문에 17.9%는 ‘매우 악화됐다’고 답했고 43.1%는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또 35.7%는 ‘전년과 비슷하다’고 답했고 3.3%는 ‘개선됐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대한 질문에는 94.3%가 동의했습니다. 특히 이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95.8%, 300인 이상은 88.9%로 300인 미만이 6.9%포인트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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