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살모넬라균, 급식 집단 식중독 원인균 확정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살모넬라균, 급식 집단 식중독 원인균 확정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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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최근 발생한 급식 집단 식중독의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과 교육부(장관 김상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을 최조 병원체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환자 가검물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했다며 최종 확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 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추가로 2개 학교 46명이 집계됐지만 지난 7일 늦게 나타난 인원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새롭게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등입니다.

문제의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총 190곳으로 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입니다.

정부는 해당 케익 제품의 오염원 조사를 위해 보관상태와 제조 공정 등 다각도로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다빈도 식품(조리 없이 제공되는 완제품)을 분석해 집중 수거검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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