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사망자 2명으로 증가
삼성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사망자 2명으로 증가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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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 모(53) 씨가 숨졌습니다.

김씨는 이달 초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당시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26) 씨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4일 오후 2시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사망 1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산화탄소 집합관실에서 3층 전기실과 연결된 1개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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