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가 전달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앞두고 막판 주택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1년 전보다는 30%이상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6만 5945건으로 전년 동월과 5년 평균 대비 각각 31.7%, 19.9%씩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2000여 건 가량 늘었습니다.
8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56만 70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고 5년평균(65만 6669건) 대비로는 13.7%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거래량이 3만86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4% 감소했습니다. 지방도 2만 7341건에 그쳐 30.8% 줄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은 4만 289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3%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 3711건 거래돼 27.1%, 단독·다가구주택(9340건)은 30.7% 줄었습니다.
반면 8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 208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늘었습니다. 전월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4%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전월 대비 0.3%p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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