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교다동·서소문·양동 일대 도시 재생 무더기 '보류'
서울 무교다동·서소문·양동 일대 도시 재생 무더기 '보류'
  • 배태호
  • 승인 2018.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지난 1970년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도심 한복판인 무교동과 다동, 서소문 일대 도시 재생 사업이 무더기로 보류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교다동·서소문·양동 등 3곳의 도시정비형 재개발 변경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이 모두 보류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구역 규모가 크고, 추가 논의 사안이 많아 소위원회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서울 중구 무교동 45, 다동 115, 을지로 1가 31 일대로 총 11만 ㎡ 면적입니다.

또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의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서소문과 태평로 2가, 남대문 4가 일대 9만 천여 ㎡입니다. 

서울역과 가까운 중구 남대문로 5가 395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문역은 9만 1천여 ㎡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가 사업 중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 지역에서는 대규모 재개발이 아닌 소규모 정비 사업으로 도시 재생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