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확대로 청년 주택 3만 가구 늘린다"
서울시, "역세권 확대로 청년 주택 3만 가구 늘린다"
  • 배태호
  • 승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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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서대문구 충정로 3가 청년주택 투시도 (제공: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청년주택 투시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 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역세권' 범위를 현재 지하철 승강장 반경 250m에서 100m 늘린 350m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개정안을 오는 4일 공포와 함께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대장지는 현재 9.61㎢에서 12.64㎢로 3㎢ 이상 넓어지게 되고, 추가 면적의 10%에 청년 주택을 지을 경우 공급 물량은 현재보다 약 3만 호 이상 늘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공공이나 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현재 사업 인가 완료 등 사업 계획이 확정된 역세권 청년 주택은 모두 2만 2천여 가구입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사업 활성화로 민간사업자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참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청년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청년세대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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