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HDC산업개발 사장, 성장동력 마련 분주
김대철 HDC산업개발 사장, 성장동력 마련 분주
  • 이정 기자
  • 승인 2018.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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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어려운 주택경기 여건 속에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새 판 짜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룹 계열사와의 업무협력과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주력 사업에 활력을 더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이후 포트폴리오 개선작업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그동안 주택사업에 집중해왔던 현대산업개발은 인수합병과 계열사 활용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 초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를 인수하며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프롭테크 개발사업에 진출해 디벨로퍼로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부동산114가 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인데,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습니다.

이를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해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츠 자산관리 설립 인가를 받은 계열사 HDC자산운용을 통해 부동산 리츠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데, 

부동산 개발사업, 거래중개, 임대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현산이 이렇게 사업다각화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사업환경이 악화돼 분양수익 만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건설부동산 뿐만 아니라 유통, 물류 등 그룹사와의 연계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동석 / HDC현대산업개발 홍보팀: 개발운영사업 강화와 확장을 통해 부동산 114 등과 연계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련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개발부터 기획·시공·운영을 아우르는 종합부동산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분주한 HDC현대산업개발.

다양한 영역에서 신사업 발굴에 힘쓰는 김대철 사장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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