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 후 분양시장 '후끈'…인기지역 물량 줄줄이 대기
 9.13대책 후 분양시장 '후끈'…인기지역 물량 줄줄이 대기
  • 이정 기자
  • 승인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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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수요 억제책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인데요. 분양시장만큼은 열기가 뜨겁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인기지역의 공급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시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경기도에 문을 연 동부건설의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 

비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4만 4천여 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114가구)과 비교해 2.6배 많은 물량입니다.

먼저 서울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각각 서초우성1차와 삼호가든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리더스원(232가구)'과 '디에이치반포(219가구)'를 선보입니다.

경기권에서는 GS건설이 의정부에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 832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만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천년우/탑석자이 분양관계자 : "지하철 7호선 (탑석역) 역세권에 해당되기 때문에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그에 따른 미래가치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의정부 내 최초, 최대 규모, 최고 높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랜드마크적인 상품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고.."]

3년 만에 분양에 나서는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위례포레자이, 559가구)과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위례신도시 A1-6, 494가구) 등이 물량을 쏟아냅니다.

[이선재/힐스테이트북위례 분양관계자: 위례신도시 하반기 분양 예정 아파트 단지 중에 민간분양 단지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유일하게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라는 이점이 있고요. 공공택지로 분양가 심의를 받기 때문에 가격적인 이점이 월등해서 문의가 오는 상황입니다.]

성남 대장지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836세대)와 대우건설 판교퍼스트힐 푸르지오 (974세대), 포스코건설의 대장동 더샵(990세대)이 맞붙습니다. 

또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이자 비규제지역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금호건설(검단금호어울림 센트럴), 우미건설(검단지구 우미린), 호반건설(검단 호반베르디움), 대방건설(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유승종합건설(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이 분양대전을 벌입니다.

팍스경제TV 이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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