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방글라데시서 약 84억원 규모 설계용역 수주
희림, 방글라데시서 약 84억원 규모 설계용역 수주
  • 이정 기자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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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최대 의류 수출기업 아난타그룹과 복합시설 및 주거시설 설계 계약 체결
- 디자인 컨셉부터 설계까지 총괄적인 설계업무 수행…CM 추가 수주 기대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희림 본사에서 희림 정영균 총괄대표이사(좌측)와 아난타그룹 샤리프 자히르(Sharif Zahir) 대표이사(우측)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림)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희림 본사에서 희림 정영균 총괄대표이사(좌측)와 아난타그룹 샤리프 자히르(Sharif Zahir) 대표이사(우측)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림)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총괄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가 방글라데시 최대 의류 수출기업 아난타그룹(Ananta Group)과 약 84억원(750만불) 규모의 아난타 복합시설(호텔) 및 주거시설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하즈라트 샤잘랄 국제공항에서 약 9km, 다카 신도심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대규모 복합시설과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부지는 고급주택가, 공항, 대학교, 뉴타운 등과 인접해 다카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곳이라는 것이 희림 측 설명입니다. 

희림은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포함된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과 약 1200세대의 주거시설의 디자인 컨셉부터 설계까지 총괄적인 설계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희림 관계자는 "호텔, 복합시설, 주거시설 등 분야별 세계 최고의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에 다카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발주처 및 파트너사들과의 깊은 신뢰가 이번 수주에 큰 힘이 됐다는 부연입니다.

희림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의 건설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이번 프로젝트의 CM 추가 수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공, 민간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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