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는 2019년도 정부 예산 중 SOC예산이 감소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회 각 당 대표와 정책위 위원장, 국회 관련 위원회(기획재정·국토교통·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의원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SOC가 답입니다."라는 호소문을 전달했습니다.
건단협은 "올해 SOC 예산으로 19조 원이 편성됐지만 2분기 건설 수주가 지난해 동기 대비 16.9% 감소해 동남권(부산·울산), 대경권(대구·경북) 취업자수가 각각 4만 2천 명, 2만 1천 명 감소했다."며 정부가 10년 만에 최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유일하게 SOC 예산만 지난해 대비 2.3% 감소한 18.5조 원을 편성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초 생활 현장 방문을 통해 "공공투자를 지역밀착형 생활 SOC투자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지만, 생활 SOC에는 상하수도와 주거지역, 인접도로, 소규모교량, 철도 등이 포함되지 않아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도 어려워 질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건설업계는 호소문 전달과 함께 12월 초 2019년 예산이 확정될 때가지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각 당 대표, 정책위 위원장, 국회 소관 위원회 및 정부 방문 등을 통해 2019년 SOC 예산이 25조 원 이상 편성되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