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얼굴들②]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 경험으로 ‘수상 에너지’ 주도한다
[공공의 얼굴들②]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 경험으로 ‘수상 에너지’ 주도한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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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수상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눈길’
김병숙 사장,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 지낸 이력
재생에너지 사업, 부지 확보부터 난관...“발전사, 경쟁보단 협력해야”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2015년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의 대표이사를 지낸 이력이 있습니다. 섬 전체를 친환경 에너지 체제로 만드는 사업이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병숙 사장은 서부발전의 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 김병숙 / 한국서부발전 사장 : 현재 세계적으로 발전 산업은 거대한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도 과거에는 안정적·경제적 전력 공급을 사명으로 양적 성장을 추구해 왔지만, 이제는 신기후체제, 에너지 전환 정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경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한 청정 석탄에너지 관련 심포지엄에서, 김병숙 사장은 국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언급하며 발전 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부발전도 올해 하반기 재생에너지 관련 협약식을 연이어 체결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상 태양광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호엔 수상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엔 아프리카 케냐의 에너지기업과 지열발전소 운영과 정비 사업을 위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가운데 수상 태양광 분야가 눈에 띄는데, 김병숙 사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상 태양광과 해상 풍력 개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의지는 그의 특별한 이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 울릉도 섬 전체를 재생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의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김병숙 사장은 또 발전사 간 경쟁보단 협업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에너지 사업 특성상 부지 확보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쟁을 넘어선 협력’을 강조하는 김병숙 사장표 에너지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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