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판교대장지구에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으로 오가기 편한 성남 판교대장지구.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됩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대장지구에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2020년까지 모두 15곳에서 약 6천 세대를 공급합니다.
성남시의 노후주택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실수요자를 이끌 기반은 마련됐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2020년 완공을 앞둔 서판교터널과 제2, 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가장 먼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달 하순 '판교엘포레'(836세대) 분양을 시작합니다.
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면적 공급으로, 일반분양 50%가 추첨제 물량이어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 관심이 예상됩니다.
[전상균 / 판교엘포레 분양관계자: 중대형·대형의 희소성을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가고, 공급규칙이 바뀌기 전에 청약을 하면 1주택자도 당첨이 가능하거든요. 8호 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다보니 공급규칙이 개정되기 전에 마지막 단지라고 보시면 되겠죠.]
현대에 이어 다음달 대우건설도 우수한 입지를 앞세워 9백여 세대(974)의 '서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공급에 나섭니다.
[송호원/ 서판교푸르지오 분양관계자: 판교퍼스트힐 푸르지오는 대장지구 첫번 째 자리에 위치해서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합니다. 특히 2020년 개통예정인 서판교터널의 최대 수혜단지로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교육과 교통'을 강점으로 내세운 포스코건설은 '더샵' 990세대를 준비중이고, 비슷한 시기 제일건설도 1천여 세대 규모의(1033)의 '제일풍경채'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이하로 구성됩니다.
본격적인 성남 판교대장지구 '분양대전'의 막이 오르면서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