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연중 최저치 기록…7년만 최대 낙폭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줄줄이 하락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줄줄이 하락
[팍스경제TV 강민경 기자]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한국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 증시가 지난 하루간 3% 이상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오늘(11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폭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까지 고꾸라졌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98.94포인트, 4.4% 내린 2,129.67로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일 기준 8일 연속 하락입니다.
지수 하락 폭은 2011년 9월 23일(103.11포인트)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에 달했고, 하락률은 2011년 11월 10일(-4.94%)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외국인 매도 공세에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8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192억원, 2천43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4.86%), SK하이닉스(-1.85%), 셀트리온(-5.24%)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40.12포인트, 5.37% 내린 707.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7일(701.14)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저앉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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