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 15명 발표
대상에 이희장 씰링크 대표, 중기부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 수상
다음다 9일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
대상에 이희장 씰링크 대표, 중기부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 수상
다음다 9일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16일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이희장 씰링크 대표에게도 돌아갔습니다. 선박 관련 부품회사를 창업한 이희장 대표는 관리부장의 부정행위로 10억 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실패의 원인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직무를 다하지 못한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깨닫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시 도전하여 8억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삼성, 효성, LG 등과의 거래에 성공했습니다.
이 대표를 포함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며, 주요 수상자의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외에도 사례 발표자와의 토크콘서트, 실패컨퍼런스와 함께 상품기획자(MD)상담회, 투자설명회(IR) 등 재도전 기업 지원 전문상담회도 열릴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여섯 번째로 과거에 실패를 겪은 재창업자들의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중기부는 지난 9월 행안부-중기부 공동으로 개최한 “실패박람회” 세부행사의 일환으로 공모전 발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중기부 담당자는 “앞으로도 실패와 재도전 사례를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실패 없는 창업과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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