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업계 마케팅열전] ‘친환경’ 경동나비엔 vs. ‘경제성’ 귀뚜라미보일러
[난방업계 마케팅열전] ‘친환경’ 경동나비엔 vs. ‘경제성’ 귀뚜라미보일러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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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지난해엔 ‘콘덴싱’ 강조...이번엔 소비자를 '히어로'로
홍진영 내세운 귀뚜라미보일러, ‘경제성’ 강조
‘친환경’ 경동 vs. ‘경제성’ 귀뚜라미...소비자 선택에 ‘관심’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본격적인 난방철을 앞두고 국내 대표적인 보일러 기업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가 텔레비전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어린이 모델을, 귀뚜라미보일러는 가수 홍진영 씨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두 기업의 광고 전략을 도혜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콘덴싱 만들어요" 이 한마디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의 텔레비전 광고.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서 경동나비엔의 친환경 기술인 ‘콘덴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경동나비엔이 최근 새롭게 공개한 광고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콘덴싱 보일러를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진정한 히어로라고 말합니다.

경동나비엔 측은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과 대기오염 물질 저감이 가능한 콘덴싱 보일러를 함께 사용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합니다.

겨울을 겨냥한 온수매트 광고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텔레비전 광고를 공개한 귀뚜라미보일러(대표이사 손경석)는 가수 홍진영 씨를 전면에 내세워 경제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 측은 “역사가 50년 넘은 귀뚜라미의 친숙함과 홍진영 씨의 친근함이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지난해부터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 홍진영 씨. 인공지능과 결합한 귀뚜라미 보일러의 성능을 보여주고, 각방제어기, 가스누출탐지기 등 귀뚜라미의 세트 상품을 사용해야 경제적이라고 안내합니다.

 

광고를 통해 ‘친환경’을 강조하는 경동나비엔과 ‘경제성’을 강조하는 귀뚜라미보일러. 전혀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두 기업 중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보일러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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