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뉴질랜드에서 열려
올해 마지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뉴질랜드에서 열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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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뉴시스]
김현종(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4차 수석대표 공식협상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릴 이번 RCEP 협상에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및 관계부처를 포함해 약 6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해 아·태지역 전역을 아우르는 자유무역협상(FTA)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수석대표회의와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등 총 12개 작업반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은 올해의 마지막 공식 협상인만큼 참여국들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RCEP 장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실질타결 목표 달성을 위해 잔여 쟁점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에서 양자 간 시장개방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협력·중소기업·통관·정부조달 등 일부 규범 분야에서의 추가 챕터 타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RCEP 참가국 규모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3분의1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협상 타결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세안·인도 등 新남방정책 주요국가에 대한 교역·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의 조기타결에 적극 기여하면서도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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