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매출 4000억 돌파’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매출 4000억 돌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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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팔리, 플릭사비 3분기 누적매출 3억 8910만 달러
'임랄디'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선점 할 것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2종이 유럽서 매출 4천억을 돌파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2종이 유럽서 매출 4천억을 돌파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2종이 유럽에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3억 891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23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파트너사인 바이오젠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3분기 유럽에서 1억3480만달러(약 15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억891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출 3억7980만달러를 초과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베네팔리는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1억2340만달러(약 1383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면서 전년 동기대비 418% 증가한 1140만달러(약 1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하게 됐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 플릭사비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임랄디를 조기에 유럽 시장에 안착시키고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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