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는 컨퍼런스를 국내에서 잇달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글이 클라우드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는 '클라우드 서밋'을 열었는데요.
행사를 통해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 도시 건립에 나선다는 계획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주연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동 코엑스에 나와있습니다.
구글이 오늘 '클라우드 서밋'을 통해 LG전자와 공동으로 스마트 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오늘 행사는 2년전 구글이 'AWS 서밋 서울' 행사 중 서울 리전 설립을 발표 한 바 있어 이번 행사에서 구글이 데이터 센터 관련 발표를 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기다렸던 데이터 센터 발표 대신 구글은 LG전자와의 스마트시티 구축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이인종 구글 클라우드 IoT 부사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인종 구글 클라우드 IoT 부사장]
스마트시티에 관해서는 오늘 저는 한국의 LG전자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스마트타운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서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 하고자 합니다. 이 두 회사의 장점을 잘 접목해서 지능형 도시공간,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 경험을 스마트 시티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구글과 LG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타운 프로젝트는 주거단지,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및 국제업무시설을 포함해 미래의 스마트 타운을 구현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스마트 타운을 구축을 위해 구글은 스마트 시티 기술을, LG는 인공지능 가전제품을 설치하는 역할을 맡게되는 것입니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 부사장과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 센터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설명했는데요.
관련해서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 부사장]
(스마트 홈에서는) LG 인공지능 가전의 사용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럼 경험을 통해서 더 나아가서는 주변 상가단지나 레스토랑, 슈퍼마켓, 세탁소 등 주변 상권의 로컬 비즈니스 정보까지 공유하는 O2O 서비스까지 망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마트 빌딩은 공조, 자동제어 뿐만 아니라 태양광, ESS등을 적용해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관리하고 마이크로 그리드 솔루션까지 구글 클라우드와 연계해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드릴 생각입니다.
구글은 스마트 제품 분야에서 오랜 리더십을 보유한 LG전자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자막>데이터 센터 건립은 "확인해 줄 수 없다" 답변
한편, 이인종 구글 ioT 부사장은 내년 데이터 센터 건립이 기정사실화 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코엑스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