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77...2년 만에 '최저'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77...2년 만에 '최저'
  • 이순영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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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18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71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탄핵정국이던 지난 2016년 10월(71) 이후 2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3포인트 하락한 76, 중소기업이 2포인트 하락한 75였습니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은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3.5%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3%)과 인력난·인건비상승(10.8%)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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