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출범 8년...대기업 “정책 시너지”·중소기업 “세제 지원” 필요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8년...대기업 “정책 시너지”·중소기업 “세제 지원” 필요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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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지난 2010년 출범...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 정책 추진
“대기업 프로그램-정부 정책, 시너지 필요”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세제 지원 필요”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지난 2010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사자인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동반성장은 어떤지, 도혜민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현장.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기업·중소기업 등 기업 관계자들도 300여 명 넘게 참석했습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치기업의 결합이 중요하며, 동반성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0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어떨까. 우선 기업 관계자들은 대체로 동반성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정부 정책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박태준 / CJ제일제당 상무 : 각 기업에서 동반성장이라는 표현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행사, 규범, 절차 등을 만들고 있는데 각 기업의 목소리를 조금 더 수렴을 하면 지금 가고 있는 방향성이 좀 더 다양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중소기업 관계자는 회사 운영에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제 혜택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최경채 / ㈜한성더스트킹 대표이사 : 정부의 세제 혜택이라든지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서 기업이 (사업을) 영구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동반위가 출범한 지 8년. ‘동반성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이 무엇인지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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