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가속도...베트남 생산설비 구축
효성,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가속도...베트남 생산설비 구축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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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효성(회장 조현준)이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효성은 효성첨단소재㈜ 베트남 중부 광남성 땀탕공단 내 제2공장 부지에 1억5200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 규모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효성첨단소재㈜는 초기 자본금 3000만달러를 연내 투자할 계획입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 베트남/동나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해당 법인은 지난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1%를 차지하는 수준의 매출 약 1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총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DH) 시설, LPG 가스 저장탱크 건립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중입니다.

효성은 광남성 투자가 마무리 되면 베트남 남부에 이어 중부까지 이어지는 복합생산기지를 통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보강재를 말합니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는 현재 전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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