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한양행·GC녹십자’ 실적하락 속 ‘연구개발 투자’로 돌파구 찾는다
[리포트] ‘유한양행·GC녹십자’ 실적하락 속 ‘연구개발 투자’로 돌파구 찾는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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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 3분기 실적성적표 '부진'...연구개발비 투자 상승
유한양행, 폐암 신약 물질 기술수출 1조4000억 계약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최근 나타난 실적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이익과 매출이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각 사마다 부진한 실적을 반등할 계기로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모습입니다. 박경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3분기실적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제약사. 대부분 성장보다 한 발자국 물러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제약사들은 실적반등의 최선책으로 일제히 연구개발비용을 확대했습니다.

최근 공시된 3분기 발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매출액의 17.4%인 409억 원을 R&D에 쏟아 부었습니다. GC녹십자는 전년동기대비 11.8% 늘어간 315억 원을, 특히 유한양행은 투자를 대폭 늘려 3분기에만 29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감소세에도 이같이 R&D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독보적 기술선점으로 실적 상승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미래 생존을 굳건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초부터 신약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여 온 유한양행은 5일 폐암신약물질 기술수출에 1조 4천 억 규모의 계약체결을 발표하며 기술개발에 의한 시장 선점을 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유한양행 관계자 : 임상1상이나 2상 초기 결과가 몇 차례 해외학회에서 발표가 되고 상당히 괜찮은 효과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성공 가능성이라든지 경제적 측면, 글로벌신약으로서 시장에서 가능성과 가치를 인정받지 않았는가...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GC녹십자도 기술선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GC녹십자 관계자 : (GC녹십자가) 강점 있는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에 투자 하고 있고, 선진시장에서 가능성 있는 제품들 위주로 글로벌임상에 대한 계획이나, (이미) 하고 있거든요.
 
업계 내 암이나 희귀질병 관련 기술선점에 앞다퉈 투자가 커지며, 연구개발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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