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조4천억' 기술이전, 원천 기술보유 '오스코텍' 주가 재평가 기대감 ‘상승’
유한양행 '1조4천억' 기술이전, 원천 기술보유 '오스코텍' 주가 재평가 기대감 ‘상승’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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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조4천억 규모 기술수출 원천기술 보유 '오스코텍' 주가 재평가
내년 하반기부터 레이저티닙 국내 매출 본격화 예상
유한양행 1조4천억 기술수출에 원기술 보유'오스코텍'의 수혜가 예상된다.[사진=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 방송화면]
유한양행 1조4천억 기술수출에 원기술 보유'오스코텍'의 수혜가 예상된다.[사진=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 방송화면]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유한양행이 5일 다국적 제약사 얀센과 1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원천 기술을 보유한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수출로 오스코텍의 신약후보물질 발굴 능력이 확인된 만큼 보유 중인 다른 파이프라인의 가치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오스코텍 주가는 지난 5일 가격제한폭(29.9%)까지 치솟아 상한가(3만3450원)로 마감했습니다. 유한양행의 기술 수출 공시가 투자 심리가 불을 댕긴 영향입니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표적항암치료제 '레이저티닙' 기술을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수출키로 한 것에 대해 해당 기술의 원 개발자가 오스코텍인 사유로 직접 수혜가 미친 것 입니다. 실제 오스코텍은 이번 기술수출 금액과 로열티의 40%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레이저티닙의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 발생하면 오스코텍의 주가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이저티닙의 국내 임상 2상은 올해 종료될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 시판 허가 신청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앞서 진행한 임상1/2상에서 레이저티닙의 '객관적 반응률'은 64%가 나와 현재 가장 높은 효능을 보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 약물 '타그리소' 대비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레이저티닙 국내 매출 본격화가 예상돼 타그리소 대비 낮은 가격과 높은 효능으로 시판 초기부터 상당한 매출이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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