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FULL HD를 넘어 울트라 HD TV 시대가 본격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8K TV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삼성이 출시한 QLED 8K TV 체험존이 마련된 'Q LIVE' 현장의 배태호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배태호 기자.

[리포트]
예. 한강 세빛섬에 마련된 삼성 QLED 8K TV 체험존에 나와 있습니다.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해 'Q LIVE'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는데요.

오늘 행사에는 기자들은 물론 파워블로거, 미디어 관계자, 일반 소비자, 거래처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8K TV는 현재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4K UHD 830만 화소보다 4배 높은 3천 3백만 화소가 적용됩니다. 

그런 만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입니다.

[인터뷰]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 최종 꿈입니다. 지금 여러분께 8K를 설명해 드렸지만, 그래도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에서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영상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저희의 QLED 8K TV라고 이야기하고 싶고요."
 
4K 시대를 연 지 얼마 안 됐는데, 과연 8K TV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은 얼마나 많은가라는 의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했습니다.

8백만 개 이상의 영상을 미리 비교하고 학습한 알고리즘을 통해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인데요. 

해상도가 낮은 영상이 입력되더라도 8K 수준으로 자동 변환한다는 특징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예를 들어서 우리 동네는 방송이 SD급인데, 어디는 HD급인데... 풀HD급인데... 4K급인데... 이렇게 나왔을 때 어디까지 구분하는가 하면... 두 개를 똑같이, 어떤 소스가 들어오든지 간에 4K와 8K를 놓고 비교했을 때 '8K가 훨씬 좋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8K TV는 초고화질이란 단어로 표현하고 있지만, 입체적으로도 보이고요. 또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보면 인간의 뇌가 이를 실재를 보는 것처럼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사람이 눈으로 정보를 받아서 그것을 샘플링해서 시신경을 통해 뇌에서 (영상을) 인식하는데, 정보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빨리, 더 많이, 더 여러 곳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몰입도가 증가하고, 마치 3D처럼 보이는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는 마치 실재하는 모습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내년도 TV 국내 매출 중 8K TV 매출이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국내와 유럽 시장에 진출한 상황에서, 내년 1월 이후 미국 등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QLED 8K TV 체험존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배태호 bt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