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호산업, 연이은 주택 완판 행진… 주택사업 재건 '박차'
[리포트] 금호산업, 연이은 주택 완판 행진… 주택사업 재건 '박차'
  • 이정 기자
  • 승인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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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금호산업이 최근 주택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청약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분양물량을 늘리고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건설명가 위상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0년대 '공항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올리며 건설 명가로 군림해온 금호산업.

건설경기 침체 여파에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그간 부침도 있었지만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자구책을 시행하며 2015년 법정관리를 졸업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서재환 사장 취임 이후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금호산업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9888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의 실적을 올렸는데,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4.3%, 22.5% 늘었습니다.

[김성태 / 금호건설 홍보팀: 신규 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따른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집중한 결과, 부채비율은 252.1%로, 전년 말 대비 30.7% 줄었고, 순차입금 비율도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연이은 신규수주로 1조 6449억원 규모의 새 일감을 확보하는 등 수주 곳간도 (수주잔고 5조 9300억원) 채워가고 있습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23위←15위)는 다소 부진했지만 평가에 영향을 주는 공사실적(계약잔액)과 매출순익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에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주택사업도 올 초 분양에 나선 한강금호어울림을 시작으로 지난달 광주금호리첸시아, 이달 분양한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까지 전 주택형이 1순위로 청약마감하며 순항 중입니다. 

남은 4분기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신규수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호산업은 이 여세를 몰아 내년 분양물량을 더 늘리고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건설명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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