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원자력 발전 지지한다"
국민 10명 중 7명 "원자력 발전 지지한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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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긍정 44%, 부정 46% 나타나
'제2차 원자력 국민인식조사 결과발표 및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위한 공개질의' 기자회견
'제2차 원자력 국민인식조사 결과발표 및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위한 공개질의' 기자회견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명현 교수)와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대표: 이덕환, 온기운, 성풍현 교수, 이하 에교협)는 이같은 내용의 제2차 ‘2018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자력발전 비중을 유지 또는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 원자력 발전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자는 의견이 67.9%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반해 축소하자는 의견은 28.5%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 지지도는 낮게 확인됐습니다. 향후 원자력 발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궁극적으로 원전 비중을 0으로 가져가야 하는 데 동의한 사람들 비율은 6.7%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부가 확대하고 있는 태양광과 원자력에 대한 지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선호 발전원을 묻는 물음에 태양광이 44%, 원자력은 34%, 풍력은 10% 순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재생 확대와 탈원전을 추구하는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해 긍정과 부정 비율이 44.8%와 46.5%, 박빙으로 나온 것에서 또 한 번 확인됩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원자력학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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