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청약제도 개편 앞두고 분양시장 '냉랭'…수도권 분양물량 2779가구뿐
[리포트] 청약제도 개편 앞두고 분양시장 '냉랭'…수도권 분양물량 2779가구뿐
  • 이정 기자
  • 승인 2018.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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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9.13부동산 대책 여파에 이달 말 청약제도 개편까지. 잇단 악재에 분양시장에 냉기가 감돌면서 가을은 분양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번주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국에서 2779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전주(4432가구) 대비 공급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9.13대책 여파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달 말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룬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3.4까지 떨어져, 이런 시장상황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 박홍철 / 주택산업연구원 : 9월부터 지속된 각종 정부규제하고 HUG 분양가 협의 지연, 특히 9.13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청약제도 개편 시행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런 수요 억제 정책들이 강화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사업 여건 전반에 대해서 우려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이런 가운데 청약제도 개편 전 수도권 비규제지역 내 막판 분양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원개발과 한화건설은 각각 이번 주 인천 중구와 미추홀구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합니다.

한화건설은 이번 주말(23일) 주안동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860여 세대 공급에 나섭니다.

[장혁/ 한화건설 홍보부장 :기존 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지하철, 병원, 쇼핑, 문화시설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앞서 동원개발은 하루 전인 22일 중구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의 본보기집을 열고 420세대 모집에 나섭니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한데다, 단지 주변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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