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중견기업에 힘 싣는 정부…내년 31조원 투자·20만명 고용 창출
[현장생중계] 중견기업에 힘 싣는 정부…내년 31조원 투자·20만명 고용 창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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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첫 '중견기업 주간' 지정…첫날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이낙연 총리 "규제개혁 속도 낼 것"…강호갑 회장 "내년 31조원 투자·20만명 신규 채용"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정부가 11월 셋째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기업인들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첫날부터 중견기업인들을 위한 포상과 간담회 등이 이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박혜미 기자,

(기자) 네 소공동 롯데호텔입니다. 이곳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중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11월 셋째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지정하고 소통과 격려, 혁신과 일자리, 성장과 활력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첫날 메인 행사인 만큼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CEO 200여명이 참석해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를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앞장서고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중견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힘껏 돕겠습니다 내년 연구개발 예산은 사상 최초로 20조원 넘게 책정됐습니다.

신기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는 신속하고 대담하게 없애거나 낮추겠습니다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는 과감히 개선하겠습니다."

우수 중견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 28명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습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이 수상했습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자동차 부품인 헤드라이너 생산 국내 1위로 올라섰고 신규 투자와 고용, 협력사에 대한 기술이전과 같은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산업 포장은 350여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국산 공구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신규 채용을 늘린 김동연 동신툴피아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기계 장비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국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한국특수형강과 해외시장 절삭공구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와이지-원이 수상했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동진쎄미켐, 캠시스, 신흥정밀 등이 수상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내년에 3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19만70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중견기업들이) 내년에 연구개발 7조원 설비투자에 24조원 정도 해서 31조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고용은 정말 어려운 여건이지만 20만명 이상은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축입니다."

에메랄드홀에서는 조금 전부터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과 만남을 갖고 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임을 강조하는 '중견기업 Young CEO 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소·중견기업이 기술 혁신과 수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300’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상생혁신 연구개발(R&D)’ 등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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