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일본 관절염시장 진출...세계화 박차
[리포트]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일본 관절염시장 진출...세계화 박차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카티스템’과의 경쟁 대비할 것
미국 임상3상 첫 환자 투약 ‘개시’
국내 시술건수 2200건 ‘돌파’...‘수요 확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업계 내 연이은 기술이전 소식 속, 코오롱생명과학이 최근 6700억 원대 기술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일본 관절염치료제 시장으로의 진출이 확실시 됐는데, 이제는 이미 시장에 진출한 메디포스트와의 경쟁, 또 해외로의 교두보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이 글로벌제약사인 먼디파마와 세계최초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일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산 의약품의 단일국가 계약으로는 약 6,700억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반환의무가 없는 초기계약금은 300억 원입니다


코오롱의 일본시장 진출을 통한 상승세는 확실시 됐지만, 기존 시장을 선점한 메디포스트의 무릎연골 치료제 ‘카티스템’과의 경쟁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은 주사제로 치료해 수술대비 편의성을 제품상의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정민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 팀장 : 1회 투여만으로 관절 내 염증환경을 개선하고 골관절염의 악화기전을 차단하고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 주사제로 치료하는 겁니다. 수술과 비교했을 때 환자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죠.

코오롱은 오늘(21일) 의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에게 투약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쳐 시판허가 이후 시장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또 올해 다수의 해외 공급 계약을 통해 ‘인보사’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에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인보사를 일본에 출시해 상용화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정민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 팀장 :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6개 지역에 수출계약이 체결 돼 있습니다. 향후 코오롱생명과학의 권리지역인 아시아지역에 추가적인 기술계약 뿐 아니라 추가적인 수출계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보사는 지난 10월 기준 국내 시술건수 2200건을 넘어서며 빠른 수요확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800개 이상 유전자치료기관을 확보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선점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