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신재생에너지로 친환경 충전'…롯데 '빅마켓'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설치
'전기차, 신재생에너지로 친환경 충전'…롯데 '빅마켓'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설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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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오픈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석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 본부장,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전무. [사진=롯데마트]
지난 23일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석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 본부장,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전무. [사진=롯데마트]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쇼핑(대표이사 강희태)이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협업을 통해 태양광으로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를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롯데는 빅마켓 영등포점에 기존의 전기차 충전소와 달리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충전소는 건물 옥상의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확보하고, 심야 소멸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전력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보급 확대로 우려되는 전력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한 단계 진화한 방식입니다.

이번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면 일반 충전소에 비해 충전 요금, 피크 전력 수요 절감으로 연간 38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일일 이산화탄소 348kg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연간 12만7195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의 보급 예상물량은 3만대로, 지난 7년간의 누적량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전기차 충전소는 3561기로 급격히 늘어 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23일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신동석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 본부장,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전무 등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확대는 다음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이자 전기차를 이용할 잠재적 소비층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23점 중 117개점에서 174대(급속 155대, 완속 19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점에 충전기를 설치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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