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오하이오 주가 미국 최초 암호화폐 세금 납부를 허용했다.
2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오하이오의 조쉬 만델(Josh Mandel) 주 재무장관은 "오하이오 주의 시민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 채택에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암호화폐 세금 납부가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기업들에 국한되며 개인 납세자에게도 추후 허용해 나갈 계획이지만 정확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금 납부 방법은 오하이오 주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세금 계산서가 발급됐다면 웹 사이트(OhioCrypto.com)에서 암호화폐로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 암호화폐 지불은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BitPay)에 의해 처리된다. 암호화폐로 지불된 세금은 즉시 주정부 계좌에 입금되기 전에 달러로 전환된다. 현재는 비트코인으로만 세금 납부가 가능하나 재무부는 계속해서 다른 암호화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트페이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CEO)인 스테판 페어(Stephen Pair) "오하이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험 및 신원 사기를 줄이는 동시에 세계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입을 통해 블록체인 결제 대중화 위한 계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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