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전기안전공사, TV광고에 ‘수화’ 도입...“전기 안전에 소외계층 없도록”
[리포트] 한국전기안전공사, TV광고에 ‘수화’ 도입...“전기 안전에 소외계층 없도록”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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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수화 더한 캠페인 광고 선보여
청각장애인 호응 커...공사, ‘수화’ 도입 확대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안전한 전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텔레비전 광고에 수화를 도입했습니다. 전기 안전에 소외되는 사람 없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반응이 좋아 앞으로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가정집을 방문해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선보이고 있는 텔레비전용 캠페인 광고입니다.

얼핏 보기엔 일반적인 텔레비전 광고와 다르지 않지만, 우측 하단 수화 통역사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전기안전공사는 올해부터 청각 장애인을 위해 전기 안전 캠페인을 수화 광고 영상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 박철승 /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 : 지금까지 취약 계층에 대한 CF라든지 요령에 대해 방영하는 것들이 부족했던 점이 있었거든요. 저희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고요. 저희가 뭔가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고민을 한 게 CF에 수화를 넣는 것 하고요. ]

 

누구나처럼 전기 안전 요령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청각 장애인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공사는 캠페인 영상뿐만 아니라 공사 홍보 영상에도 수화 통역을 추가하는 등 수화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박철승 /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 : 전기 안전 요령 등 기존에 제작했던 것들도 수화를 넣어 배포를 하고, 새로 만드는 것들은 입찰 단계에서부터 수화를 넣어서 할 수 있게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광고 영상 외에도 지역의 장애인 학교 학생이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진로캠프 등을 진행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기 안전에 소외 계층이 없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전기안전공사는 국민 누구나가 쉽게 안전을 익히고 안전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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