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으로 500억 원 기탁...사업장 별 사회공헌활동 활발
삼성, 연말 이웃사랑으로 500억 원 기탁...사업장 별 사회공헌활동 활발
  • 배태호
  • 승인 2018.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 (사진제공-삼성전자)

연말을 맞아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 삼성SDI(대표 전영현), 삼성생명(대표 현성철), 삼성화재(대표 최영무),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등이 참여해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합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각 회사의 대외 기부금 승인 절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우리 사회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700억 원에 달합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 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 원씩, 2011년은 300억 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00억 원씩을 기탁해왔습니다.

연말을 맞아 삼성 임직원들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원, 화성, 구미, 광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지역 시민 2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22톤의 김장 김치를 담가 2만2778 세대에게 전달했습니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식당 등 공용 장소에 과자, 사탕 등 간식과 카드를 준비해 임직원들이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11일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 임직원들은 오는 20일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역아동센터 49곳 1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4일 아산에서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어 총 40톤의 김장을 담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 4000세대에 전달했고, 임직원들이 17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마련한 기부금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장의 모과나무 열매로 모과청을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판매해 판매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참여했습니다. 오는 11일에는 독거노인가구 100곳을 찾아 내의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삼성 임직원 270여명은 5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쪽방 밀집 지역 10곳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쌀, 장조림, 햄 등의 부식세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