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갑작스러운 UAE행...왜?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갑작스러운 UAE행...왜?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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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원전, 프랑스 원전기업 계약 이어 ‘장기정비계약’도 논란
논란 일축했던 ‘코리아팀’...3일 UAE로 출국하면서 배경에 ‘관심’
현장 점검(4일)·고위급 면담(5일) 등 예정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대한 일부 사업권이 프랑스 최대 원전기업에 넘어간 사실이 확인된 이후, 이른바 ‘코리아팀’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전력 등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우려를 일축한 바 있는데요. 3일 UAE로 함께 출국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의 일부 사업권이 프랑스전력공사(EDF)에 넘어간 데 대해 한국전력공사는 바라카 원전의 운영 법인인 나와가 자체적으로 업무 역량 강화 위해 체결한 기술 자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 말하는 바라카 원전 운영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하지만 바라카 원전의 장기정비계약이 한국수력원자력 수의계약에서 경쟁 입찰로 바뀐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바라카원전 장기정비계약이 경쟁 입찰로 변경되었냐고 묻자,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 부사장은 나와가 내년 상반기 경쟁 입찰로 계약을 추진 중이고,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역시 “바라카 원전 노형을 운영하고 있고 데이터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한 만큼 계약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 나온 ‘코리아팀’은 우리나라 원전 수주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산업부를 비롯해 한전, 한수원 등이 3일 UAE로 함께 출국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UAE 출장은 수시로 있는 일이고, 이번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 역시 UAE 바라카 원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하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UAE로 날아간 ‘코리아팀’은 4일 바라카 원전 현장 점검을 한 뒤, 5일엔 고위급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리아팀이 어떤 소득을 가지고 귀국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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