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제2의 초코파이로"…한·중 누적판매량 1억봉 돌파
오리온 "꼬북칩, 제2의 초코파이로"…한·중 누적판매량 1억봉 돌파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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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오리온(회장 담철곤) ‘꼬북칩’이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 봉을 돌파하며 초코파이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오리온은 오늘(4일) 국내 첫 4겹 스낵인 꼬북칩이 ‘식감’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꼬북칩은 누적판매량 6500만 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히트상품에 올랐습니다. 신제품 출시 2년 차에 부진을 겪는다는 식품업계의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를 극복하고 올해만 4200만 봉의 판매량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출시한 ‘히말라야소금맛’은 SNS상에서 입소문이 나며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여기에 가수 헨리를 모델로 한 바이럴 영상은 조회수 600만 건을 돌파하며 1020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800만 봉을 돌파하며 현지화 기준 매출액 1억3000만 위안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꼬북칩은 중국 90·00허우(’90~’00년대생, 10세~29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으로 SNS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꼬북칩은 식감을 강조한 국내 첫 4겹 스낵으로, 생산설비에는 8년간의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겨 있어 특허 출원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6월부터는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고 향후 수출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시작된 꼬북칩의 열풍이 국내와 중국을 넘어 여러 국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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