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약 138만 달러 (한화 1,582억 원 상당) 규모의 에티오피아 고레(Gore)-테피(Tepi)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월 방글라데시 BSMMU대학병원과 10월 인도 뭄바이 남부 해안도로 2공구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해외수주입니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도로청에서 발주한 디자인&건설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사업지는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남서쪽 약 600km에 위치해 있으며, 고레(Gore)에서 마샤(Masha)를 거쳐 테피(Tepi)까지 총 연장 143km 구간에 아스팔트 포장과 3개 소교량을 설치합니다.
공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4개월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에티오피아 도로공사 수주는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건설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회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을 바탕으로 한 차관공사와 더불어 개발 사업에서도 해외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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