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 냉동식품 매출 20%↑…냉동간편식 트렌드에 '냉동도시락' 출시
'씨유' 냉동식품 매출 20%↑…냉동간편식 트렌드에 '냉동도시락' 출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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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냉동도시락 [사진=BGF리테일]
CU 냉동도시락 [사진=BGF리테일]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최근 기술의 발달로 냉동식품의 맛과 질이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HMR) 트렌드에서 냉동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일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에 따르면 편의점 씨유(CU)의 냉동식품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16년 13.4%에서 지난해 21.3%, 올해 11월까지 20.1%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다이어트 도시락, 볶음밥 등 맛과 간편함을 동시에 잡은 냉동간편식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기존 냉동식품에서 주를 이뤘던 냉동만두(6%)보다 더 큰 3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1~2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냉동식품의 장점에 기술의 발달로 높아진 품질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씨유는 이를 도시락에 접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도시락을 출시했습니다.

'CU 닭가슴살 잡곡 도시락'과, 'CU 불고기 나물 도시락' 두 종으로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급속 냉동 방식으로 가공해 3분만 전자렌지에 돌리면 갓 조리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슈퍼푸드'로 꼽히는 잡곡들, 병아리콩과 현미, 렌틸공, 퀴노아 등에 닭가슴살과 방울양배추 등으로 저칼로리, 저나트륨, 저탄수화물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박민정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최근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상품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하던 냉동 건강밥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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