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하반기 들어서는 가슴에 숯검댕이를 안고 사는 것처럼 살았다며"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대학 총장 시절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 남다르게 여겨 왔다"며 "일자리나 소득 분배에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가지 상황과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4년간 공직을 마치는 자리로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떠나는 날까지 자기 할일 최선을 다하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데 복받은 공직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 수장을 지낸 김 부총리는 지난해 6월 9일 임명장을 받은 뒤 1년 6개월여 만에 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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